이케아 포르소 조명을 구매했습니다.
작업 할 때 모니터가 어두워서
조명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지
몇 달(!) 만에 드디어 구매를 했습니다.
주로 고민 했던거는
1. 모니터 조명을 살 것인가
일반 독서등/작업등을 살 것인가
2. 만약 이케아 조명을 산다면
스마트 전구를 달 것인가 말것인가
3. 포르소를 산다면 무광을 살 것인가
유광을 살 것인가
이런 항목들 이었습니다ㅋㅋㅋ
원래 사소한 거 살 때도 고민을 엄청하는
스타일이어서 그렇습니다.
어쨌든, 모니터 작업 이외에도 책상에서
다른 업무를 할 때 사용하기에는
작업등이 나을 것 같아서 모니터 조명은 패쓰했고
어찌저찌 이케아 포르소로 하자! 까지는 정했는데
스마트 전구와 일반 전구 사이에서
또 엄청 고민이 되더라고요.
스마트 전구+리모콘 조합으로 가면
전구색과 밝기 조절이 되는데
이게 욕심이 나가지고 ㅠㅠ
대신 일반 LED 전구에 비하면
가격이 두 배이상으로 훌쩍 뛰게 됩니다.
결국 전구는 언제든 갈아낄 수 있으니
스마트 조명+리모콘은 나중에 사는걸로 스스로 합의 하고
포르소 본체와 일반 LED 백색(주광색) 전구로 샀습니다.
여기서 또 한차례 고비였던게
제가 사려는 밝은 흰색의 조명을
이케아 온라인몰에서는 살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E14 쿨화이트 6500켈빈짜리 전구를
사고자 했는데(흰색의 밝기가 밝은 제품)
이 전구가 있으면 배송이 안되니
주문서에서 빼라고 하더라고요.
좀 짜증스러웠지만
이 시국에 이케아를 직접 방문하고 싶지는 않았고
번거롭기도 해서 결국 오늘의 집 사이트에서
포르소 본체와 전구 1개 파는걸로 구매했습니다.
(이케아에서는 같은 가격으로
전구 2개를 한 묶음에 팔고 있음)
색상은 니켈 도금도 잠깐 고민 했었는데
사방천지 비치는 게 싫어서
주로 녹색과 흰색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책상 색에 맞추어 흰색으로 선택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며칠 사용 중인데 고민 따위 때려치고
그냥 빨리 살 걸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명 자체는 작은 편인데
하단이 정말 무겁고 안정적이라
쓰러지거나 움직일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헤드와 중간 본체(?)는 부드럽고 유연해서
원하는 각도로 손쉽게 조절이 가능한게 정말 좋더라고요.
그리고 조립도 엄청 쉽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할 수 있을 정도로 ㅎㅎ
조립 난이도 "하"이기 때문에 설명서도 아주 간단합니다ㅋㅋ
본체를 밑판에 끼우고 나사를 조여줍니다.
본체 중간 스프링을 걸어줍니다.
헤드 손잡이를 끼우고 돌려서 고정해줍니다.
헤드에 전구를 끼워주면 끝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아주 실용적인 조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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