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례 할머니 밀키트 - 차돌 된장국수 (조리 실패썰)

박막례 할머니 밀키트 국수 시리즈 중

차돌 된장국수를 먹어보았습니다.

 

박막례 차돌 된장국수

 

 

국수시리즈는 아무래도 떡볶이 시리즈들보다는

조리 난이도가 조금 높은 편입니다.

재료를 손질하는 부분이 약간 추가되었고

조리 시간도 20분~30분으로 더 길고요.

(패키지에는 18분이라고 나와있네요.)

차돌 된장국수 레시피

 

사실 저는 이 된장국수를....

맛있게 만드는데에 실패하고 말았는데요.

이유는 2인분인 재료들을 1인분으로 소분해서

조리하겠다고 난리를 치다가 그랬습니다..ㅋ큐ㅠㅠ

 

재료들을 눈대중으로 어설프게 나누다 보니

1트에서는 너무 짰고

2트에서는 너무 싱거웠어요.

그리고 2트에서는 고기를 개봉된 상태에서

좀 내버려둬서 그랬는지 몰라도

유통기한 내에 조리한 것임에도 약간 비리더라고요....

 

1인분씩 나눠서 포장되어 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 점이 정말 아쉽습니다.

 

저처럼 조금씩 나눠서 드시고 싶으실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냥 2인분 한꺼번에 끓여서 다 드세요..

 

그리고 막례 할머니 된장국수 밀키트에 대해

기억하셔야 할 부분은

 

1. 반드시 냉장보관(냉동보관 아님) 하셔야 합니다.
2. 유통기한이 매우 짧으므로(아마도 5일 내외)
반드시 날짜를 확인하고 기간 내에 조리해서 드세요.

 

그냥 박스(?)로 포장 되어 있어서 약간 헷갈릴 수도 있는데

실온보관 하면 안되고 반드시 냉장고에 넣어야 합니다.

이 부분을 모르고 실온보관 했다가

밀키트 통째로 버리고 말았다는 얘기를

본 적이 있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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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성품에 숙주와 얼리지 않은 차돌박이가

들어있어서 유통기한 자체가 매우 매우 매우 짧습니다.

구매하신 후에 빨리빨리 드셔야 합니다.

박막례 할머니 밀키트 시리즈들 대부분이

냉동보관에 유통기한도 1년쯤으로 긴 편인데

된장국수 이 친구만 혼자 냉장보관에

짧은 유통기한을 갖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모로 난이도가

높았던 된장국수였습니다.

 

구성품

소면, 차돌박이, 청양고추, 숙주나물,

다시팩, 다진마늘, 된장양념이 들어있습니다.

된장국수 구성품

 

보시면 아시겠지만 차돌박이를 비롯하여

숙주, 청양고추, 다진마늘

모두 다 얼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숙주는 정말, 매우 빨리 상하기 때문에

얼른얼른 드셔야 합니다.

근데 다른 건 다 한봉지에 담겨 있는데

다시팩만 왜 2봉지에 나눠서 담겨 있는걸까요?

 

된장국수 재료

 

 

박막례 할머니 차돌 된장국수 만드는 방법

 

01. 재료 준비하기

키친타월을 이용 해서 차돌박이의 핏물을

제거 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차돌박이 핏물 제거

 

02. 면 삶아주기

냄비에 물 1,400ml(종이컵 9컵 반)를 넣고 끓으면

소면을 넣고 3분간 삶습니다.

면이 다 익으면 불에서 내리고

찬물에 헹궈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면의 물을 확실히 빼줘야 나중에 국수가

싱거워지지 않습니다.

 

면을 삶아줍니다

 

03. 조리하기

냄비에 물 1,000ml(종이컵 6컵 반)와 다시팩을 넣어
강불에서 5분간 끓여 준 뒤 다시팩을 꺼내줍니다.

(사진에 다시팩이 1개 밖에 없는 이유는 

1인분만 조리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었기

때문입니다...ㅋㅋㅋ큐ㅠㅠㅠ)

 

다시물 우려내기

다시팩을 꺼낸 후에 냄비에 된장양념과 차돌박이,

다진마늘을 넣고 강불에서 7분간 끓여줍니다.

 

된장국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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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완성하기

청양고추, 숙주나물을 넣고 강불에서

다시 3분간 끓여 마무리합니다.

숙주와 청양고추 넣기

 

 

 

 

 

그릇에 소면을 담고 육수를 부어주면 완성입니다.

 

이게 1트 때인데 국물이 약간 자작합니다.

상당히 짜긴 했지만 원래 된장국수 맛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청양고추가 비린내를 확 잡아주고

칼칼한 맛을 더해줍니다.

 

국물이 졸아들면서 맛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건 3일 후 2트 때.

청양고추 향은 다 날아가고 

차돌박이는 비려지고 숙주는 시들해져서

1트 때 같은 맛이 안나왔습니다 ㅠㅠ

국물이 많은 차돌 된장국수

 

밀키트도 망치고야 마는 극악의 똥손과

소분이라는 무리수 때문에 맛을 망치기는 했어도

기본적으로 막례 할머니 레시피기 때문에....ㅋㅋㅋㅋ

어쨌거나 먹긴 먹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조리법이 엉성했기 때문이지

할머니 레시피랑 밀키트가 이상한 건 아닙니다.

믿고 먹는 막례 할머니 레시피니까요...

 

다만...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처럼 나눠먹고 싶은 사람을 위해서

1인분씩 나눠서 담아져 있었다면

참 좋았을 것 같습니다.

 

칼칼한 된장국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차돌 된장국수 (2인) : 빅토리아막례 Victoria Makrye

 

박막례 차돌 된장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