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례 할머니 밀키트 - 오징어 비빔 국수(구성품/조리법/후기)

박막례 할머니 밀키트 국수 시리즈

오징어 비빔국수를 먹어보았습니다.

박막례 오징어 비빔국수

 

차돌 된장 국수 후기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박막례 할머니 밀키트 - 차돌 된장국수 (조리 실패썰)

 

 

 

오징어 비빔국수 조리법

이 제품도 2인분이 한꺼번에 들어 있습니다.

약간의 손질만 필요할 뿐

재료들을 다 넣고 볶기만 하면 되는거라서

된장 국수에 비하면 난이도도 높지 않고

조리 시간도 짧은 편입니다.

(예상 조리시간 : 10분)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비록 냉동이긴 하지만 크기가 제법 큰

생물 오징어 한마리가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저도 익지 않은 상태의 오징어를

처음으로 만지고 잘라보았는데요 ㅋㅋㅋ

그런데 손질이라고 거창하게 말할 것도 없는게

내장이나 눈알 같은 번거로운 부분은 이미 다 빠져있는 상태라

우리가 할 일은 냉동 상태의 오징어를 해동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는 것 뿐입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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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특징은 면이 특이하게 생면으로 들어있습니다.

패키지에는 그냥 소면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된장국수에 있는 것과 같은 건면이 아닌 칼국수 같은 생면이예요.

(그렇다고 칼국수는 아닙니다.)

냉동상태로 유통 보관되는 점을 고려한 것일까요?

어쨌든 조리 후의 식감과 맛은 건면하고 거의 동일한 것 같습니다.

일반 소면보다는 약간 굵은정도?

박막례 오징어 비빔국수의 특징
1. 몸통 다리가 전부 포함된 냉동상태의
오징어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있습니다.
2. 딱딱한 건면이 아닌 생면입니다.

 

처참하게 실패한 된장국수 때를 교훈삼아서ㅠ

이번에는 남기더라도 2인분을 한꺼번에 조리하기로 하였습니다. 

근데 면이라서 후루룩 잘 들어가가지고 웬만하면

남기기 어렵고 ㅋㅋㅋ 모자라서 밥까지 비벼먹게 됩니다..

 

밀키트 구성품

야채(양배추, 대파, 당근, 양파), 오징어(한마리), 양념, 소면(생면), 다진마늘, 참기름

오징어 비빔국수 내용물

오징어 비빔국수 재료 안내

 

박막례 할머니 오징어 비빔국수 만들기

 

01. 오징어 해동하기

얼어있는 오징어를 흐르는 찬물에 해동 합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오징어는 다 손질된 상태기 때문에

해동하는데만 집중하면 됩니다.

이래서 밀키트가 좋은 것 같아요ㅋㅋ

오징어가 해동됐으면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냉동 오징어 해동하기

 

물기가 어느정도 빠지면 오징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칼질이 귀찮아서 가위로 잘라보려고 하다가 

잘 안되서 칼 꺼내서 썰었습니다.

오징어 자르기

 

02. 면 삶기

면을 삶아줍니다.

냄비에 물 1,400ml(종이컵 9컵 반)를 끓인 후

면을 넣고 약 4분간 삶습니다.

면이 익으면 찬물로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둡니다.

면의 물기를 제대로 다 빼주어야

싱겁지 않은 국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생면이라서 얼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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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조리하기

식용유를 2큰술 정도 넣고 잘라 놓은 오징어를 넣어

강한 불에서 1분간 볶아 줍니다.

주의 하실 부분은 구성품에 포함된 기름은

식용유가 아니라 참기름입니다.

식용유는 집에 가지고 계신 걸 쓰시고

내용물에 함께 들어있는 참기름은 마지막에 넣어주셔야 합니다.

오징어를 먼저 볶아주기

 

그 다음엔 야채를 넣고 강불에서 2분 더 볶습니다.

야채는 따로 해동 시킬 필요 없이

이때 그냥 통째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야채 2분간 볶기

 

2분 후 고추장 양념과 다진마늘을 넣은 후

또다시 강불에서 2분동안 볶아줍니다. 

저는 요알못인데다가 상당히 오버쿡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감이나 재료의 상태를 보고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없으므로 ㅋㅋㅋ

옆에 타이머 켜고 시간 보면서 했습니다.

양념과 다진마늘 넣기

 

04. 오징어 비빔 국수 완성

모든 재료들이 다 익고 조리가 끝났으면

팬에 불을 끈 뒤 동봉된 참기름을 넣은 후 섞어줍니다.

이 마지막에 넣는 참기름이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참기름 넣어주는 순간 정말로 풍미가 확 살아나면서

침샘 폭발 더 맛있는 오징어 볶음이 완성되요.

조리가 끝났으면 불끄고 참기름 둘러줍니다

 

접시에 미리 준비 해 두었던 소면과

완성된 오징어 볶음을 담아 주면 완성입니다.

오징어 비빔국수 완성

 

물을 따로 넣지 않아도 야채와 오징어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자작한 국물이 생깁니다.

덕분에 양념이 상당히 넉넉하고요.

오징어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고추장, 고추가루 베이스라 매운 맛이 있긴 한데

요즘 유행하는 폭력적인(ㅋㅋ) 매운 맛은 절대 아니고,

저같은 맵찔이도 괜찮게 먹을만한 정도의 맵기입니다.

아이들이 먹기에는 약간 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국수를 호로록 다 먹고 나면 이렇게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어도 좋더라고요.

남은 양념에 볶음밥은 절대 못참져 ㅋㅋ

남은 양념으로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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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기와 맛, 양 전부 다 만족스러웠고 괜찮았는데

다소 아쉬웠던 부분은 양념이 살짝 단 편이었어요.

 

물론 맛에 대한 느낌은 상당히 주관적인 부분이라 

개인의 입맛에 따라 다르게 느끼실 수는 있지만

제게는 조금 달게 느껴졌습니다.

 

평소 단 음식을 좋아하고 잘 먹는 편인데

이 비빔국수는 약간 밥 반찬? 메인음식?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몰라도 단맛이 약간만 줄어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국수랑 먹을 때는 괜찮았는데 밥에 비벼먹어 보니

확실히 양념의 단 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근데 원래 술안주였던 레시피니

단맛이 많이 나는게 맞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어찌됐든 맛과 양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밀키트인 것은 분명하니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한 조리의 술안주를 찾으시는 분들,

오징어를 좋아하시는 분들,

비빔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모두모두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거 전부 내돈내산입니다!!

 

 

[오늘출발] 박막례 오징어비빔국수 (2인분) 外 : 프레시지 오늘출발

 

 

[프레시지] 박막례 오징어 비빔국수

 

 

오징어 비빔국수 (2인) : 빅토리아막례 Victoria Makrye